얼마전 우연히 한국의 한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의 장례풍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지하에 파 놓은 동굴같은 곳에 두었다가 5-7년이 지난 후 시신을 다시 꺼내서 천으로 싸서 다시 지하 무덤 동굴속으로 돌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축제처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죽었던 가족을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기뻐한다고 합니다. 다 기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사람은 조그만 시신을 안고 울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린 자녀를 잃은 부모일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왜 이들은 이미 썩어지고 있는 시신에 이런 일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이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 원주민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은 지금의 세상과 조상들의 세상 두개로 나뉜다고 합니다. 죽은 후에 사람들은 조상들의 세계로 들어가는데, 죽자 마자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썩을때까지는 아직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7년이 지난후, 다시 새로운 천으로 시신을 감싸주는 정성스런 장례를 해야, 진정한 조상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조상들이라는 것을 “신”이라는 의미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나라의 옛날 무속신앙과 비슷한 면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이상한 장례풍습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믿음에서 나온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신기한 풍습을만들어 낸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생각이나 믿음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떤 면에서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나의 어떤 모습과 행동이 내가 그리스도안에 새로운 생명을 가졌음을 보여주는가?
나의 어떤 모습과 행동이 내가 성령님과 동행한다는 것을 보여주는가?나의 어떤 모습과 행동이 내가 이 땅이 아닌 하나님나라를 소망하고 바라보는 것을 보여주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으로 나의 어떤 모습이 바뀌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나타나는 생활을 할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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