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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의 숫자 144,000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문자적입니까? 상징적입니까?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숫자들 중에 신천지같은 이단들이나, 혹은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숫자가 바로 144,000명(계 7:4; 14:1, 3)과 666이라는 숫자입니다. 그들은, 이런 숫자들을 사용해서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조종하는 가스라이팅을 하기도 합니다.

144,000에 대해서 생각해 볼때, 두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이 숫자가 이스라엘 사람들만의 숫자인지 아니면 모든 믿는 사람의 숫자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하고, 두번째는, 숫자 자체가 정확하게 144,000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상징적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7장에서는 12지파가 나오고, 그 열두 지파가 모두 동일하게 12,000명씩 나옵니다. 즉, 구원받은 사람들이 정확하게 각 지파에 따라서 12,000명씩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2지파중에 빠진 지파가 있습니다. “단”지파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성경학자들은 단지파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이유를 여러가지로 설명합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7장에 나오는 12지파는 야곱의 아들 12명과도 다르고, 또한 레위지파를 뺀 전통적인 12지파하고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12지파는 어느 기준으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 열두지파가 이스라엘민족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그들의 지파를 말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완전 숫자인 12를 강조하려고 했다고 보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12지파를 통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144,000이 꼭 유대인이나 이스라엘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14:1에 나온 144,000이 7장에 나온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이 숫자에는 이스라엘사람과 이방인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144,000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계시록은 많은 7과 12와 1000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완전수라고 생각되는 숫자들이 열거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꼭 글자 그대로의 숫자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나온 숫자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나타납니다.

          7교회, 7인, 7나팔, 7대접, 7눈, 7뿔, 7등불, 7영

          12문, 12천사, 12지파, 12기초석, 12사도, 144규빗(12x12)

          1,000년(왕국), 12,000스타디온 (12X1,000)

 

계시록에 숫자가 등장할때는 이 세개의 숫자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습니다. 완전을 의미하는 세가지의 수가 계속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을 완전하게 이루신다고 해석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어린양을 묘사한것을 생각하면 상징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습니다 (계 5:6). 죽임을 당한것 같은 어린양이 있습니다. 7뿔과 7눈이 있습니다. 7눈은 하나님의 7영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일곱영이 성령이시라면 성령이 일곱분일까요? 성령은 하나이신데, 일곱이라고 표현한것은, 완전하신 영이시라고 이해할수 있을것입니다. 어린양을 묘사대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보기가 좀 어려운 그림이 나옵니다. 어린양의 모습은 상당히 괴이할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록에 나오는 많은 숫자를 상징으로 보는것이 옳습니다.

144,000은 12x12x1,000으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자들이 완전하게 충만하게 구원받은것이라고 이해해야 할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7:4에 144,000과 7:9에 나온 셀수 없는 큰 무리가 동일한 사람들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12지파의 이름이 나오고, 분명한 숫자가 나오지만, 이스라엘도 지파도 그 숫자도 상징적으로 보는 이유는 첫째, 7장에 기록된 12지파가 어떤 근거에서 12지파가 되었는지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모든 구원받은 사람을 의미한다고 하는것이 옳습니다.

둘째, 계시록의 대부분의 숫자들은 상징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44,000이라고 하기 보다는 구원받는 충만한 성도들이라고 보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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