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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mooheo

추수감사절이 있는 감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천고마비라고도 하는 가을,

풍성한 열매들이 있는 가을,

우리가 농사짓는 사람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서 감사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시편을 계속 묵상하게 되는데, 특히 다윗의 시에 주목을 하게 됩니다. 다윗의 시중에 좋아하는 시는 3편, 34편 57편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 외에 23편을 비롯해서 좋아하는 시가 많이 있지만, 특별히 앞의 시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감사와 찬송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다윗의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들은 다윗이 어려움을 심하게 겪고 있을 때, 지은 시들입니다. 그런데, 앞에 나온 주제들을 읽지 않으면,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런 찬송을, 감사를 드릴수 있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되는 시들입니다. 그는 어떤 순간에도 감사와 찬송을 잊지 않았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과 찬송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들을 보면, 스스로의 삶이 부끄럽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감사는 상황이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감사는 조건이 만들어 내지도 않습니다.

이면에서 보면, 다윗은 인간적으로 볼 때, 감사할 상황도 조건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감사와 찬송의 근원은 이러한 주변의 보이는 것이 아니었고, 그것은 바로 같이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감사가 없다면, 그것은 주변의 모든 조건이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찬송이 없다면, 상황이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 약해서라는 것입니다. 감사의 조건이 많아 보이지만, 감사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감사의 조건이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감사를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유학을 와서 졸업을 할 때이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약 10년정도를 공부하고, 신학 석사를 받는 졸업식장 이었습니다. 대학 4년, 유학와서 5년 반. 유학 끝에 졸업을 하는데, 어떤 졸업생이 나와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했습니다.

그의 주제는 “하나님은 저에게 정말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God has been so good to me” 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 그 졸업생이 너무 감사했던 것은 매 학기 시작할 때 마다 등록금을 자기 손에 들려주신 하나님이 너무 선하시고, 너무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고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0년을 공부하는 동안, 부모님 덕분에 학비걱정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정말 커다란 은혜였는데, 그 은혜를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졸업생보다 더 큰 감사를 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당연한 것처럼 그것을 누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졸업식장에서 하나님께 죄송함을 가지고 회개했습니다. 감사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을 다시 굳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누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믿습니다.

늘, 하나님 때문에, 예수님의 구원 때문에, 매일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감사의 사람들이 다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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